두파미너E북 무료판

무료 두파미너 E북 무료판

도파민, 인생을 붕괴하러 온 구원자

두파미너 대표 마이크

전체판의 앞부분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들어가며, 1장 호르몬, 2장 적도 이론과 중독 탈피(1~5절), 3장 성기능의 1절 ‘남성 성기능 문제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아직 진단 전이라면 — 무료 도파민 자가진단 (2분)

1. 들어가며

아마 이 책을 끝까지 보는 사람은 지능이 높은 사람일 겁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진화적으로 '추상적인 어떤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는 것, 고기, 섹스 이런 건 머릿속에서 바로바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추상적인 단어 즉, 국가, 윤리, 호르몬 등의 단어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능 낮은 사람들은 이런 책을 볼 시간에 쇼츠 보고, 유튜브 영상보고, 인스타그램 보고, 릴스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끝까지 볼 수 있는 지능의 사람은 분명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완치할 수 있는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얻어가는 건 기본이고, 어떻게 하면 무기력과 우울감에서 벗어나 실제 여성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인생을 사는 방법까지 얻어 갈 수 있을 겁니다. 즉, 남자로서 호르몬적으로 충만하게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만들어 드릴 겁니다. 제가 완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 사람 중에, 완치가 안 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반면, 완치까지는 힘들다고 생각한 사람은 반드시 실패했습니다. 저는 사람의 인생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생활 패턴은 어떤 지, 하루 일과는 어떤 지, 성격과 성향은 어떻고, 과거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까지만 파악해도 이 사람이 지금 어떤 증상을 겪고 있을 것이며, 그에 따라 어떤 신체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그 신체적 문제들을 완치해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많은 뇌과학 책을 읽은 덕도 있겠지만, 상담사 경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시간당 20~30만원을 받으며 6년간 4천여건의 각종 성기능 문제들을 포함한 각종 중독 치료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불만족시 무조건 환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도, 환불하는 이는 1년에 한 건 있을까 말까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성기능 심리학’이라는 분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많아 저에게 상담을 받기 위해선 평균적으로 2~3주를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 불편함을 덜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이제는 성기능뿐만 아니라, 분야를 넓혀서 인간의 호르몬 분비 체계를 공략하여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목표들을 성취하고, 남자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까지 다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런 저런 경력과 비전을 제시하자니 부끄러운 게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왜 전문성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권위를 심어야 여러분이 이 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거라 생각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이 책의 저자는 의대를 졸업하지도 않은 비전문의인데 전국의 수많은 비뇨기과나 정신과들을 제치고 6년째 국내 1위의 완치율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저는 강남에서 아무리 잘 나간다는 비뇨기과, 정신과 의사들도 절대 가질 수 없는 2가지의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여러분과 똑같은 증상을 장기간 겪었고, 실제로 완치한 사람이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사소한 고충들을 그 누구보다 자세하게 알고 있다는 것과, 두 번째는 의사가 아닌 상담사이기 때문에 치료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옆에서 1:1 코칭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저도 과거에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러분들과 똑같이 극심한 도파민 중독과 성기능 문제를 겪었던 사람이고,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그것들을 완치하고 인생을 바꾼 사람입니다. 따라서 비뇨기과나 정신과 전문의들은 이론적인 지식만 풍부할 뿐, 환자에게 실전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병원에서 성기능 문제나 중독 문제를 완치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지나치게 구시대적인 발상이지”라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저는 인간은 발전할 수 있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책’과 ‘멘토’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지 않거나, 멘토가 옆에서 지속적인 피드백과 동기부여를 해주지 않으면 인간은 그저 정해진 유전자에 따라 살다가 망가지고, 몸과 마음의 병이 생겨 행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채 늙어 죽을 뿐입니다. 그 어떤 것을 합리화하더라도 책을 읽거나 멘토에게 동기부여를 받는 행위만큼은 합리화하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종종 ‘책보다 더 위대한 게 있다’ ‘멘토 없이도 스스로 성공한 사람이 있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낮은 독해력과 게으름을 합리화로 회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그냥 인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독서지능이 없다고. 그리고 쓸데없이 자존심만 강해서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배우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제가 이렇게 다소 거칠게 말하는 이유는 과거에 저 또한 그랬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멍청함과 못남을 인정할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성기능 문제와 무언가에 중독된 정신을 호르몬을 통해 완치하는 방법’과 ‘인생의 가치관을 바꿈으로써 생활패턴을 바꾸는 방법’ 그리고 그로 인해 ‘현실의 인생을 바꿔서 새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에 대한 저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는 단순히 자신이 겪고 있는 성기능 문제나 중독 증상을 완치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진정한 남성성을 쟁취하여 호르몬적으로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줄 것입니다. 이 책의 많은 후기에서는 이런 언급이 있습니다.

‘나에게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났었는지 모두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내가 원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능력을 갖추는 건 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멍청해지고, 편협해져서 몸과 정신이 가난해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의사결정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 의사결정력이 약한 이유는 ‘본인’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증상을 완치한다는 것은 ‘나’의 과거를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원리를 이해하여 스스로 자신의 습관을 바꾸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종종 두파미너의 직원 분들이 ‘대표님은 완치 이후에 망가진 적이 없으세요?’라고 묻곤 합니다. 현재 두파미너의 대표인 저는 모든 중독 증상들에 대해서 자유롭습니다. 가끔 술도 마시고, 음란물도 보고, 성생활도 즐깁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뇌의 도파민 보상을 위해 전략적으로 할 뿐입니다. 완치 이후에 어떤 것에 지배받아 감정적으로 의존하게 된 경험은 없습니다. 따라서 남들처럼 즐길 거 다 즐기는데도 저는 중독 증상이나 성기능 문제가 다시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인간의 뇌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에 의존하게 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각자마다의 습관, 행동 패턴, 사고 체계, 호르몬 성향, 지능,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방법,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책 등을 알고 있다면 아무리 유혹적인 상황에 처하더라도 ‘어차피 내 통제 안에 있는 물질일 뿐이야’라는 말이 나오게 되며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뇌과학’을 통해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인생은 식은 죽 먹기가 됩니다. 여러분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면, 로봇 설명서를 당연히 읽어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탄 로봇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릅니다. 설명서를 읽지도 않은 채 막 살아가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실패하거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뇌와 호르몬에 대해 안다면, 본인이 왜 이상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됩니다. 본인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끝까지 읽으시면 다음과 같은 행운을 얻게 될 것입니다.

(1)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어떤 것에 대한 의존성이 줄어들고 의사결정력이 상승할 것입니다.

(2)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길 겁니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예측되며, 왜 이상 행동을 하고, 신체적인 문제를 겪고 있을 수밖에 없을지를 모두 이해하게 됩니다.

(3) 인생의 스트레스 8할은 번식과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은 번식과 인간관계로부터의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될 겁니다. 물론 지식을 알았다고 해서 곧바로 뇌와 호르몬 체계가 변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씩 실제 삶에 적용시키면서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장기적으로 자신의 도파민 수용체와 호르몬 분비체계가 변화함으로써 뇌가 좋은 쪽으로 적응하게 됩니다. 그렇게 신체적인 문제도 사라지게 되고, 자신의 인간관계와 사회적으로 이루고 싶었던 목표들도 혁신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아쉽습니다. 제가 만약 20대 시절에 이 책을 읽었다면, 저는 훨씬 더 앞서갔을 것입니다.

1장 : 호르몬

1. 원시뇌와 신피질

인생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의사결정력이 낮아서라고 확신합니다. 인간은 하루에 2 만 가지가 넘는 의사결정을 무의식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톡 및 이메일을 할건지, 카톡을 한다면 어떤 사람에게 먼저 답장을 할 건지, 어떤 말을 할 건지, 아침은 뭘 먹을 건지, 뭘 입고 나갈 것인지 등등… 우리는 하루에 수많은 의사결정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의사결정을 처리하는 뇌 부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각각 ‘원시뇌’와 ‘신피질’이라고 불립니다. 말이 어렵죠?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내일 마음에 드는 이성과 소개팅 약속이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식단을 조절하면서 살을 조금이라도 빼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식탁에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피 도넛이 놓여져 있네요. 오늘 하루 종일 닭가슴살만 먹은 탓인지 먹고 싶은 유혹이 너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참고 참다가 도넛을 하나 집어 들고 먹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5개의 도넛을 먹어 치워버렸네요. 이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싶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감정적인 선택을 했네’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상황에서 인간에게 ‘감정’은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원시뇌와 신피질 중 한 곳이 의사결정을 내린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원시뇌’가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즉, 원시뇌는 말 그대로 원시인의 뇌 부위입니다. 인류의 뇌는 문명을 거듭할수록 커지고, 발달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의 뇌는 원시인의 뇌와 문명인의 뇌가 섞여 있는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원시뇌는 총 5개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1. 본능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우리가 춥고, 배고프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성적으로 끌리고 등등 모든 욕구들은 이곳에서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2. 모든 사람이 비슷합니다. 본능적인 감정이나 욕구를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현존하는 모든 사람은 60만년전 선조의 후손들이기 때문입니다.

3. 원시뇌가 바로 그 유명한 ‘도파민’이 형성되는 곳입니다.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은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차차 뒤에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일단은 이 원시뇌에서 도파민이 형성된다는 과학적 사실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4. 즉각 보상을 선호합니다. 인내하거나, 저축하거나, 미래를 생각하는 건 문명의 뇌에서 명령하는 것입니다. 59만년 동안은 사유 재산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음식이 보이면 즉각적으로 최대한 많이 먹어 치웠어야 했습니다.

5. 도파민 의존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원시뇌는 도파민을 형성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지속적인 도파민 공급을 요구함으로써 생존에 유리하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물을 계속 갈구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굶어 죽지 않게 하거나 성적 쾌락을 계속 갈구하게 함으로써 번식에 유리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1만년 동안 발달한 문명의 뇌 즉, ‘신피질’은 어떨까요? 분명한 사실은 원시뇌와 마찬가지로 신피질도 모든 사람에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원시인의 뇌와 현대인의 뇌는 크기와 모양 자체가 다릅니다. 원시인의 뇌와 형태가 다른 부위 모두가 신피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신피질이 담당하는 기능 또한 총 다섯 가지 입니다.

1. 이성적인 사고를 담당합니다. 장기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이성적인 판단은 모두 신피질에서 처리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 학습이나 적응,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즉, 원시뇌가 요구하는 것을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만족시킬지 아이디어를 내도록 돕습니다. 참고로 인간이 처한 상황은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신피질의 형태도 사람마다, 문화마다, 인종마다 크게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 지연보상을 선호하도록 돕습니다. 말이 어렵죠? 예를 들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과학자가 한 실험을 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모두 하나의 마쉬멜로우를 주면서 “하루 동안 안 먹고 버티면 내일은 두 개의 마쉬멜로우를 줄게”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내일 더 큰 보상을 위해 지금 당장 마쉬멜로우를 먹지 않는 아이가 선천적으로 신피질이 발달한 즉, 지연보상을 선호하는 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 신피질은 나이가 들수록 성장 및 발달합니다. 앞선 마쉬멜로우 실험을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별로 진행했는데 대학생으로 갈수록 두 개의 마쉬멜로우를 받은 학생의 비율이 앞도적으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피질은 학습과 경험을 통한 지식이 누적되면서 성장하고, 발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도파민 의존성이 낮습니다. 신피질은 도파민을 에너지원으로 삼지만, 원시뇌처럼 도파민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원시뇌처럼 강력하게 도파민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도파민이 떨어지면 기름이 없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신피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뿐입니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려니 말이 길었죠? 저는 복잡한 거 딱 질색하는 사람이라서 요약 정리로 간단하게 표현해보려 합니다.

*-원시뇌 :

1. 본능을 담당

2. 모든 사람이 똑같음(만민 공통의 본능)

3. 도파민이 생성되는 곳

4. 즉각 보상 선호

5. 도파민을 생성하는 기관. 도파민 의존성 높음.

-신피질 :

1. 이성을 담당

2. 학습/ 적응/ 기억 담당, 원시뇌의 요구를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만족시킬지 아이디어를 냄(사람마다, 문화마다, 인종마다 달라짐)

3. 지연보상 선호할 수도 있음

4. 어른일수록 신피질이 성장.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힘의 근원이 발달.

5. 도파민을 사용하는 기관. 도파민 의존성 낮음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배경 지식으로 어떤 사실들을 유추해 낼 수 있을까요?

1. 신피질은 후천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며, 신피질이 성장한 사람일수록 본능의 힘보다 이성의 힘이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더 여유롭고, 안정적이며, 지연보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신피질이 상대적으로 성장이 덜 한 사람일수록 충동적이고, 본능적이며, 즉각 쾌락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신피질은 도파민 의존성이 원시뇌에 비해 낮지만 도파민이 에너지원입니다. 즉, 도파민 부족으로 보상 결핍이 생기면 신피질은 점점 힘이 빠지고 약해집니다. 따라서 본능 제어 능력이 감소되어 자기도 모르게 공격적, 충동적, 즉각 만족 추구 성향이 나타납니다.

3. 요약하자면, 자신이 없애고 싶은 중독 증상을 과도하게 참거나 제한하는 등의 과도한 도파민 결핍 행동을 지속하면 신피질에서 도파민 보상 결핍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이성이 약해지게 되어 즉각 보상을 갈망하게 되죠. 따라서 결국에는 신피질보다 원시뇌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도파민 의존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이와 반대로, 어느 정도만 욕구 해소를 함으로써 신피질에 적당한 도파민 보상을 충족해주면 오히려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힘이 강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지연보상을 선호하게 되면 도파민 의존성이 점점 낮아질 수 있습니다.

5. 따라서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피질이 도파민을 어느 정도만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면 자신이 중독되었던 것에 대한 의존성이 사라지게 되고, 다른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 지게 됩니다. 이로써 삶의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도파민과 세로토닌

최근들어 뇌과학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쏟아지면서 일반인들도 한 번쯤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도파민을 ‘쾌락 호르몬’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마치 바나나는 모든 것이 노랗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속은 하얀데도 말이죠. 그렇다면 도파민이 정확히 뭘까요?

도파민이란 ‘원시뇌(본능)가 신피질(이성)에게 주는 먹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원시뇌의 본능 욕구가 충족되면 이성적 판단을 하게 하는 신피질에게 제공되는 보상이죠. 또한 도파민은 ‘예측 오류 호르몬‘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는데 말이 어렵지 의미는 간단합니다. 예측하지 못했던 뜻밖의 보상을 얻었을 때 인간은 도파민 분비를 느낍니다. 즉, 어느 순간부터 예측이 가능한 활동이 돼 버린다면 인간은 자신이 예전에 도파민을 느꼈던 활동에 쉽게 적응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이유로 너무 쉽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활동에 익숙해진다면 어느 순간부터 더 자극적이고, 더 강력하고, 더 예측 불가능한 걸 원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여러분들은 ‘세로토닌’이라고 들어봤을까요? 이것도 말이 영어라서 그렇지 도파민보다 쉬운 개념입니다. 어려운 말 하나 없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으로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세로토닌은 ‘노곤 노곤할 때 느껴지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인간은 언제 노곤 노곤한 행복감을 느낄까요? 한 번 상상해볼까요? 추운 곳에 있다가 몸이 따듯해질 때, 배고프다가 배불러질 때, 긴장했다가 마음이 편안해질 때, 사무적인 공간에 있다가 아늑하고 안락한 공간에 있게 될 때, 격렬한 운동 끝에 샤워하고 쉬게 될 때, 무언가에 몰입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하게 될 때, 졸음을 참다가 침대에 누워 잠이 솔솔 올 때 등등… 몸이 긴장하고 있다가 긴장이 풀리고 무장해제 될 때 우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세로토닌의 특징만 알면 세로토닌이 어떤 놈인지 완전히 정복하게 됩니다. 세로토닌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은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항상 상호 배타적인 관계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시소’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왼쪽 시소에는 도파민이라는 아이가, 오른쪽 시소에는 세로토닌이라는 아이가 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볼까요? 우리가 도파민이 분비되는 상황이라면 세로토닌은 고갈됩니다. 반대로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상황이라면 도파민은 고갈됩니다. 마치 시소처럼요. 이것이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상호 배타적인 관계입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 중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가치판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두 호르몬 모두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호르몬이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은 인간을 흥분하게 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반대로 세로토닌은 인간을 침착하게 하고, 편안한 행복감을 선사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60만년 전 원시시대 때부터 인간이 생존하고, 행복하도록 돕던 자연적인 호르몬 활동들이 100년 전부터는 인위적인 방법들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과거 원시시대에는 도파민을 얻기 위해서 장기적인 세로토닌적 활동들이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집을 완성시키거나, 사냥감을 사냥하거나, 부족 내에서 전사로 인정받거나 등등의 도파민을 얻으려면 꽤 오랜 시간 동안의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바탕으로 그 일에 몰입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공을 들여 원하는 결과를 성취했을 때 인간들은 도파민을 느끼며 삶의 동력을 얻고, 더 나은 집과 더 나은 식량을 얻기 위해 궁리하며 발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의식주와 생존이 완벽하게 보장된 현대사회에서는 세로토닌적 활동 없이 도파민을 얻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술자리, 흡연, SNS, 스마트폰, 음란물, 도박, 게임, 달콤한 음식 섭취 등등 단 돈 몇 천원으로 인간은 원시시대 때 1달을 공들여서 얻는 도파민의 양보다 많은 양의 도파민을 1분만에 느껴 버립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현대인들이 쉬운 방식으로 얻는 도파민과 원시인들이 성취를 통해 어렵게 얻은 도파민은 서로 다른 형태로 변형되어 뇌 속으로 흘러가는 경로도 달라진다는 사실이 현대 의학에서 얼마 전에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3.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엔돌파민과 안잡파민)

2000년대 들어서 신경과학이 발전하면서 밝혀진 의학적 사실을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당장은 이해하기 힘들어도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당장 문장이 이해가 가지 않아도 됩니다. 뒤에서 모두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원시시대 인간처럼 장기적인 세로토닌적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낌으로써 얻는 도파민은 ‘노르에피네프린’이라고 불리우며, 뇌 속에 ‘도파민 통제회로’로 흘러 들어가 흡수됩니다. 반면, 아무런 세로토닌적 활동 없이 단기간에 얻는 자극적인 도파민은 ‘에피네프린’이라고 불리우며, 뇌 속에 ‘도파민 욕망회로’로 흘러 들어가 흡수됩니다. 의학용어라 말이 너무 어렵죠?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저는 노르에피네프린이 인간에게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엔돌파민’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비슷하게, 에피네프린은 잡아도 잡아도 잡히지 않는 중독적인 상태까지 인간을 몰아넣는다는 점에서 ‘안잡파민’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이제 인간이 얻는 도파민은 크게 엔돌파민과 안잡파민으로 분류된다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엔돌파민과 안잡파민의 특징들을 알고, 이 둘을 구분할 줄 알게 되면 도파민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됩니다. 가장 먼저 ‘도파민 통제 회로’로 흘러 들어가는 ‘엔돌파민’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엔돌파민 특징>

1. “장기적인 계획-실행-몰입(세로토닌 분비)-성취감(엔돌파민 분비)”의 과정으로 얻어집니다

2. 몰입을 하면서 행복감(세로토닌 분비)과 뿌듯함(엔돌파민 분비)을 느낌으로써 자존감이 점점 높아집니다.

3. “~해야 미래에 좋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일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반면에 ‘도파민 욕망 회로’로 흘러 들어가는 ‘안잡파민’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안잡파민 특징>

1. “환상-욕망-쾌락(안잡파민 분비)-허무함”의 과정으로 얻어집니다

2. 보상이 끝나고 나면 공허함과 자괴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명, ‘현자 타임’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자존감은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3. “일단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일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빠른 이해를 위해 예시를 하나씩만 들어보겠습니다. 엔돌파민적 활동의 예시로는 단체 스포츠 동호회를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스케줄링을 하며(장기적인 루틴 계획), 나가기 싫어도 단체의 약속이니 강제적으로 나가야 합니다(강제적 실행 환경). 그렇게 스포츠를 하게 되면 경기 당시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을 하게 되며(세로토닌 분비), 경기가 끝나면 ‘내가 건강한 활동을 자발적으로 꾸준히 하고 있구나’라는 묘한 성취감이 몰려듭니다(엔돌파민 분비). 반면, 안잡파민적 활동의 예시로는 과자를 먹는 것입니다. 다들 살면서 이런 경험 한 번씩 있지 않은가요? 출출해서 과자가 나에게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줄 것이라는 착각이 들어서 “과자를 일단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렇게 한 봉지를 다 먹었지만 오히려 만족스럽지 않고 뭔가를 더 먹고 싶었던 경험… 그리고 다 먹어보니 찾아오는 현타… 결국 항상 우리의 손을 멈추게 하는 건 만족감이 아니라 죄책감이었습니다.

4. 중독 : 모든 심인성 증상들의 원인

조루, 지루, 발기부전, ADHD, 각종 중독, 과민성 대장염을 포함해서 모든 심인성 증상들의 원인은 중독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현대인에게 중독은 결코 영원히 완벽하게 끊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당히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어떻게 조절할 것이냐'가 관건이죠. 또한 쾌락은 고통을 수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쾌락을 경험하면 그것을 절제할 때 그만큼의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금단을 통한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인간은 중독 대상에 다시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게 되고, 중독 탈피에 실패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절제시의 고통'은 '일시적'이라는 호르몬 지식을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서 중독 탈피에 들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체에 모든 세포에는 항상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절제 수위와 기간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야만 우리의 뇌도 중독 대상이 없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적응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다시 태초의 뇌처럼 산책, 일몰 구경, 사교 활동, 드라이브 등의 엔돌파민적 활동으로도 쾌락을 충족하게 되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은 분명 이런 질문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럼 평생 완전히 끊어내야만 성기능 문제나 심인성 증상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은 완전히 끊어 내는 걸 목표로 해야 하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는 체계적인 방식을 통해 최대한 금단 현상 없이 완전히 끊을 수 있게 도와드릴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선 결코 평생 완전히 금단하며 사는 것이 현실적으론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히 중독을 끊어낸 이후로는 스스로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습관화돼서 다시 중독에 빠지지 않게 될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뭔가를 알고 싶을 때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면 곧바로 화면에 답이 나옵니다. 또한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손가락만 몇 번 움직이면 30분 후에 대문 앞에 음식이 배달됩니다. 즉, 현대 사회는 우리가 욕구를 해소하고 싶으면 즉각적으로 욕구 해소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무언가를 고민해서 알아내거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좌절하거나, 자신이 바라는 것을 위해 인내하는 습관을 잃게 되었습니다. 우리 뇌 자체가 즉각적인 보상과 쾌락(안잡파민)에 익숙해지게 되어 그것에 내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렇게 웬만한 양의 도파민으로는 도파민 수용체가 반응하지 않아 흥분감이나 만족감을 느낄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이걸 우리는 전문적으로 ‘도파민 수용체가 둔감하게 변형된 상태’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우리가 무언가를 인내하여 결국에 성취하는 습관을 점진적으로 갖게 됨으로써 도파민 수용체를 회복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고통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통을 피하고 싶고 당장의 쾌락을 느끼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인데, 이 본능을 어떻게 거스를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뇌의 특성을 이용하면 됩니다. 우리의 뇌는 쾌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그것에 내성을 갖고 중독에 빠집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고통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도 그것에 내성을 갖고 몰입감에 빠지죠. 나중에는 고통보다 몰입감이 더 커져서, 고통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되면 특유의 성취감과 자아 도취감을 느끼게 되는 상태(엔돌파민, 세로토닌 분비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고통스럽다고 느낄수록 오히려 지금이 엔돌파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 일에 몰입하려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이 더 많은 고통을 추구함으로써 몰입을 통해 엔돌파민을 분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야!”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2장 : 적도 이론과 중독 탈피

1. 사바나 원칙

‘사바나’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사바나란 긴 풀들로 무성하게 덮여 있는 초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류가 탄생했을 때부터 인류는 '사바나 초원'들을 중심으로 문명을 형성했습니다. 즉, 59만 년 동안 사바나에서 인류는 동물을 수렵하고, 과일이나 각종 야채들을 채집하는 삶을 살았죠. 그래서 사바나 원칙을 이해하면 진화된 인간의 뇌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바나에서 진화를 거듭한 인간의 뇌는 어떻게 설계되고 형성되었을까요? 결론적으로 사바나 원칙이란 ‘진화적으로 21세기 우리의 뇌는 원시시대에 없던 것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원시시대에 없던 것들에 대해 신체적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말이 좀 어렵지 않은가요? 지금부터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지금도 사바나 초원에서 수렵과 채집을 하고 있는 것에 익숙하기에 그에 따라 반응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인류의 역사는 대략 60만 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농경사회는 대략 1만 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그전에는 모두 사바나에서 수렵, 채집 생활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갔죠. 또한 3,4차 산업혁명 사회는 불과 100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따라서 인류는 60만 년 중에 59만 년은 수렵/채집을 하면서 살았고(98%), 1만년은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고 (1.99%), 100년은 스마트폰을 보며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면서 살았습니다.(0.01%)

왜 우리가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석기 시대의 뇌를 가지고 있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까요? 결론적으로 우리의 뇌는 현대 문물에 자연스럽게 반응하지 못합니다.

더 쉬운 이해를 위해 TV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의 뇌가 TV 프로그램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출연료를 받고 대본에 적힌 역할을 연기하지만, 방송 속 등장인물은 현실에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라고 말이죠. 반면에 TV 프로그램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송에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현실이라고 착각하고, 출연자를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연예인을 만나서 잠깐 대화를 해 본 사람들은 십중팔구 ‘성격이 TV에서 나오는 거랑 완전 딴판이던데?’라고 말하곤 하죠.

여기까지 대략적으로 이해가 갔을까요?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사바나 원칙과 호르몬의 관계’를 설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버드 대학교 진화 심리학 연구팀에서 진행한 한 실험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플레이보이' 성인 잡지에 실린 전면 누드 사진을 남성에게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행동을 반복하면 자신의 현재 애인에게 예전만큼 육체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애정 표현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잡지를 탐닉하는 것만으로도 뇌는 플레이보이 속 여성 모델과 관계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 모델 과 비교하면 현실 속 대부분의 여성은 성적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성 모델을 탐닉할 때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의 분비량이 실제 연인과 성관계를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건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통한 음란물에 쉽게 노출된 현대인들은 이런 패턴들이 더 심하게 반복됐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모든 방면에서 현대인의 90%는 젊은 나이임에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각종 신체적 이상 증상들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자신이 겪고 있는 중독을 올바른 방법으로 탈피하고,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로잡는 것입니다. 사바나 원칙을 이해했다면 이를 항상 떠올리며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반복해왔던 생활 패턴과 각종 습관 중 어떤 것이 사바나 원칙을 위배했는지, 위배했다면 어떻게 개선하여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분비량을 정상화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통해 어떤 신체적 문제를 완치할 것인지 윤곽이 잡힐 것입니다.

이것 이외의 방법으로 신체적 문제를 치료하려고 하는 것은 귀찮음에서 비롯하여 잔꾀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들은 평생동안 따라다니는 호르몬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주는 약물이나 수술들로 당장은 증상을 틀어막을 수는 있을지라도 절대로 증상을 완치할 수 없을 겁니다.

2. 라면 먹방 이론

딱 이름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라면 먹방 보면서 중독 치료를 하라는 말인가?" "라면 먹방? 그냥 먹방처럼 보기만 하고 실제로 하지는 말라는 얘기인가?" "먹방처럼 대리만족을 하는 수단을 찾으라는 뻔한 소리를 하려는 건가?" 이런 생각들을 하셨나요? 아쉽게도 아닙니다. 라면 먹방 이론은 절제법에 대한 이론입니다. "엥? 오히려 먹방을 보면 더 먹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 아닌가? 절제와는 정 반대의 얘기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참고 이 글을 전부 읽어보시면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야심한 밤에 ‘먹방’을 본 적이 있나요? 야속하게도 먹방은 꼭 자기 전 시간에 많이 올라오죠. 야심한 밤... 엄청난 양의 라면을 꼬들꼬들하게 끓여 먹기 좋은 그릇에 담은 후 맛있게 먹는 방송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와, 저 라면 정말 맛있겠다...”, "라면 비주얼 봐... 라면 엄청 잘 끓였네", "저거 딱 한 입만이라도 맛보고 싶다... 어떤 맛일까? 엄청 맛있겠지? 엄청 환상적이겠지?" 바로 이겁니다.

몇 분도 안 되는 먹방 화면을 통해 우리는 '라면'에 대한 환상과 기대가 생긴 겁니다. 하지만 이성의 끈을 놓고 막상 라면을 끓이면 어떤 비주얼이 나오던가요? 맞습니다. 맛있긴 하나, 사실상 내가 다 아는 맛이고, 기대한 만큼 환상적이진 않습니다. 뭔 얘기를 하려는 지 대충 감이 잡히나요?

다른 예시로 담배 얘기를 좀 해볼까요? 영화 <신세계>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봤을 겁니다. 그 영화 속 배우들은 담배를 정말 맛깔나고 멋있게 피는 것으로 유명하죠. 비흡연자들도 그 영화를 보면 담배에 대한 욕구가 끓어오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영화를 보고 막상 담배를 피우면 어떻던가요? 기대만큼 풍미롭고 환상적이던가요? 물론 끊었던 담배는 맛있긴 합니다. 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닙니다. 그러다가 "에이... 기왕 핀 거..."이런 심리로 우리들은 다시 흡연자로 돌아갑니다.

라면 먹방, 영화 <신세계> 이 2가지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딱 한 가지가 떠오릅니다. 그건 바로 '최대한 보기 좋게 연출된 것'이라는 점이죠. 조회수나 시청률대로 돈을 받는 방송이 과연 라면의 비주얼, 먹는 소리, 리액션, 맛 표현 등을 정말 하나도 신경 쓰지 않고 영상을 제작했을까요? 한국의 대표 느와르 영화<신세계>에서 그 수많은 스태프들, 베테랑 편집자들이 과연 조금의 연출과 CG 효과 없이 100% 리얼한 흡연 장면을 영화에 삽입했을까요? 전부 아닙니다. 이것들은 모두 우리 뇌 속에 '도파민'을 점화시키기 위해 최대한 보기 좋게 연출된 것들입니다. 제작자의 의도대로 위와 같은 미디어들을 보면 우리의 뇌에서는 2가지가 점화됩니다.

1. 환상

2. 기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저것을 하면 기대하는 것만큼 환상적이겠지? 아마 엄청날 거야... 당장 하고 싶다...”(안잡파민)

이 말은 즉, “실제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저것을 하면 내가 지금 느끼는 것만큼의 도파민이 분비되겠지? 아마 엄청 분비될 거야... 당장 엄청난 도파민을 느끼고 싶다... “와 같습니다. 바로 안잡파민적 행위에 대한 환상과 기대가 생기는 것이죠. 그렇게 뇌는 현실과 화면 속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번에 엄청난 양의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도파민에 익숙해지고, 중독되고, 갈수록 더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떠올려야 합니다.

‘라면 먹방 이론’

“저 라면 먹방... 사실 다 연출이고 조작이야. “ “현실은 저렇지 않아.”

“기대 갖지 말자. “ “환상 갖지 말자.”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다음날 낮에 실제로 라면을 끓여 먹고 실망하면 그만입니다. 마찬가지로 담배를 피고 싶을 때 떠올려야 합니다.

“저 담배... 사실 다 연출이고 조작이야.”

“막상 피면 저렇지 않아... “ “생각보다 풍부한 맛은 없고, 불쾌한 맛이 가득하고, 옷과 입에 밴 담배 냄새는 나를 어지럽게 만들어.”

“마냥 보는 것만큼 저렇게 좋지만은 않지.“ “기대 갖지 말자.”

“환상 갖지 말자”

이렇게 컨트롤을 하고 다음날 내가 정해 놓은 흡연 가능 개수에 한정하여 담배를 피고 실망하면 그만입니다(오늘 흡연 개수가 남았다면 피워도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도파민의 양을 조절하며 관리하는 기간을 가져야만이, 도파민 수용체가 회복되어 완전한 중독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당장 반대 이론

우리는 이제 도파민이 어떤 구조로 우리 몸에 흡수되고, 작용하는지 완벽하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도파민이라고 다 같은 도파민이 아닙니다. 도파민을 어떤 방식으로 얻었냐에 따라 완전히 기능이 다른 호르몬과 회로로 흡수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 어떤 도파민을 / 얼마만큼 얻었냐’가 관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도파민의 특성 때문에 무슨 일이든 당장 편하고, 쾌락적이고, 달콤한 일은 이후에 불행이나 부작용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꼰대 같은 말이지만, 엔돌파민과 안잡파민의 특성상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모든 신체 이상 증상은 안잡파민 중독이 원인일 확률이 매우 높은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제부터 지금 당장 나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들을 의도적으로 찾아서 변태같이 즐겨야 합니다. 그런 활동들을 회피하면 당장은 편하지만 호르몬 구조상 절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런 사실을 의식하고 당장의 본능과 반대로 행동하는 지혜를 ‘당장 반대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당장 반대 이론을 실천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안잡파민보다 엔돌파민을 얻음으로써 우리 몸에 건강한 도파민이 분비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신피질은 안잡파민에만 의존하여 더 쉽고, 빠르고, 많은 양의 도파민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완전히 통제하고 금지시키게 되면 신피질에 도파민 공급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힘을 잃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마스터키는 안잡파민 대신 엔돌파민으로써 신피질에 서서히 적당한 양의 건강한 도파민을 공급시키는 것뿐입니다.

당장 반대 이론을 실천하려면 지금 당장 나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실행하면 나에게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이것들은 장기적으로 나를 발전시키는, 건강한 스트레스들이겠죠?)

-> 거절 당할까봐 걱정되는 부탁들, 두려운 일들, 실수/실패할 걱정이 앞서는 일들, 불안한 도전들, 지금 당장 귀찮은 일들, 성공하면 좋은 일인데 지금 당장은 손해볼 일들 등등

따라서, 항상 ‘당장 반대 이론'을 떠올려서 평상시에 의도적으로 나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해야 합니다. 꾸준하게 반복하면 생각보다 얼마 안 돼서 성취할 것이고, 당장 잠깐은 불편하겠지만 일단 시작하고 빠져들면 몰입이 돼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 때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어 오늘의 목표치가 끝나면 뿌듯함과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하루하루가 이렇게 반복되면 성취를 통해 엔돌파민을 얻게 되어 중독 치료 기간이 짧게 느껴지게 됩니다.

4. 적도 이론

인간은 엔돌파민적 상황에서 세로토닌을 느껴야만 장기적으로 충만하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도파민을 항상 지향하면서 그 상황 속에서 적당한 세로토닌을 느끼는 삶.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영원히 행복하려면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엔돌파민과 세로토닌의 밸런싱’.

'적도'는 '적당한 도파민'의 줄임말입니다. 과거에는 제가 이 '적도 이론'을 '도파민 다이어트 이론'이라고 불렀습니다. '도파민 다이어트 이론'이라는 이름이 직관적이기 때문이죠. 맞습니다. 저의 회사가 그 유명한 '도파민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인기 있던 '도파민 다이어트 이론'을 '적도 이론'으로 개명시킨 건 2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 한 때 수많은 '금딸 유튜버' 들의 심한 무단 도용으로 도파민 다이어트 이론이 성 중독 탈피에만 국한되는 것이 싫었습니다. 도파민 다이어트는 성 중독뿐만 아니라 술, 담배, 음란물, 자위, 애정결핍, 스마트폰, 게임, 업소, 유흥, 도박 등 모든 측면에 적용하여 삶에 불만족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을 치료하고 변화시켜 영원히 충만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론인데 말이죠.

2. 직관적인 이름 때문에 사람들이 이 이론의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게 되어 오해하기 쉽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도파민 다이어트가 '완전한 금지' 혹은 '통제'라는 오해를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도파민 다이어트'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도파민 다이어트...

도파민 금식...?

도파민을 끊어야겠네...?

금주, 금연, 금딸 뭐 그런거겠지...?

이런 생각이 들지 않나요?

도파민 다이어트 이론의 창시자 즉, 적도 이론의 창시자로서 말을 하자면, 적도 이론은 완전한 금지나 통제가 절대 아닙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우리는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을 아예 안 먹진 않습니다. 음식을 아예 먹지 않으면 사람은 극도로 예민해지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언젠가 폭식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이어트를 할 때 일정 기간 동안 좀 더 깨끗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적도 이론도 똑같은 원리입니다.

'적당한 도파민' 즉, 일정 기간 동안 서서히 평소보다 덜 자극적으로만 행위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음식을 먹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행위를 아예 하지 않으면 사람은 극도로 예민해지고, 신피질이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언젠가 과도한 행위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적당한 도파민'만 나오는 구체적인 행위들이 대체 뭔데?

너무 추상적으로만 설명하는 거 아냐?

적당한 도파민적인 행위나 습관은 대체 뭘까?

이건 각자가 겪고 있는 안잡파민 중독 문제의 케이스들마다 모두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중독 증세가 심해서 신체적 문제가 정말 심한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아직 초기라서 가끔씩만 신체적 문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을 통한 정밀한 진찰 전까지는 "이거는 100% 이거다!"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것들 몇 가지만 설명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남성들 사이에는 성기능 문제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 중에 자위를 자주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 곧바로 금란물, 금딸을 하는 것은 도파민을 아예 끊어버리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장기간의 기한을 설정하고 음란물의 수위를 서서히 낮추면서 서서히 끊어 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또 다른 예로, 손발이 찬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커피나 기타 카페인 음료에 중독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 곧바로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끊어내면 급격한 집중력 저하와 멍함 때문에 얼마 못 가서 다시 카페인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도 장기간의 기한을 설정하고 카페인의 농도를 서서히 줄여 나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중독에서 탈피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은 다음 챕터에서 자세하게 풀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우선 이 적도이론에 대한 부분을 정독하길 바랍니다. 기초가 없으면 모래성은 금방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다음 챕터의 내용처럼 장기간 플랜을 잡고, 일단 평소대로 행위를 하면서 자신의 패턴들을 분석하고, 그 패턴 하나 하나씩 차례대로 없애 가면서 행위를 이어 나가다가, 기간을 서서히 늘리거나 횟수를 서서히 줄이는 방식으로 몇 개월 동안 적당한 도파민만 분비되도록 하고, 부족한 도파민은 일상생활 속에 엔돌파민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관리한다면 수개월 후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사람이 가진 습관마다, 그 사람이 중독된 것에 따라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다르지만 본질은 하나입니다. 그건 바로 <적도 이론>. 즉, 적당한 도파민이 이끄는 행동을 하는 것. 그를 통해 중독과 악습관에서 탈피하여 그 동안 파괴되었던 도파민 수용체를 회복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선택의 순간에 항상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게 적당한 도파민적인 선택인가?' 우리가 하는 선택은 항상 너무 무리한 도전이여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무기력해도 안 됩니다. 또 너무 쾌락적이어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노잼이여도 안 됩니다. 항상 적당히 흥미로워야 합니다. 그렇게 적당히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몰입을 하면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꾸준한 반복 이후에 성취를 이뤘을 때 엔돌파민을 느끼면서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뇌가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현대사회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심리적인 문제에 발목 잡히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던,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던, 어떤 학교를 나왔던, 누구와 교제를 하고 있던 간에, 우리 모두는 뇌로 움직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5. 지배 당하지 말고 지배하라

대학 시절, 제 주변에는 군것질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항상 자기는 살이 전부 다 배로만 간다며 "배만 나온 멸치 체형을 탈출하고 싶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는 어느 날 그 친구로부터 하소연을 듣게 됩니다. "나는 아무리 운동하고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쪄.” “내가 배 나온 멸치인 건 선천적인 것임에 틀림없어." 저는 진실을 말해줬습니다. "너는 건강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과 너의 습관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어. 건강한 사람들은 너처럼 군것질을 많이 하지 않아. 설령 하더라도 조금만 먹고 그만 먹지. 하지만 너는 일단 과자 한 봉지를 뜯으면 아이스크림, 카페 음료, 빵 등을 다 먹어 치우고 정작 제대로 된 식사는 거르잖아. 군것질을 줄여보는 게 어때?" 그 친구는 저에게 알겠다며 오늘부터 군것질을 일절 끊겠다고 다짐하더군요. 그렇게 1주일 동안 그 친구는 정말 군것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2주 뒤 그 친구는 다시 예전처럼 군것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생각엔 나는 절대 군것질을 하나도 안 하고는 못 살 거 같아. 그리고 어떻게 사람이 군것질 하나도 안 하고 살아? 몸 좋은 애들도 은근 군것질 많이 하던데? 내가 볼 땐 군것질이랑 배 나온 멸치 체형이랑은 아무 관계가 없어. 오랫동안 군것질 하나도 안 하고, 열심히 운동해도 체형은 하나도 개선되지 않았다구!" 어디서 많이 들어본 레퍼토리 아닌가요?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적 이상 증상을 위해 행위 금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하는 소리와 유사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100% 실패하며, 부작용 증상이나 금단 현상을 겪게 되죠. 왜냐하면 중독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없이 섣불리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중독'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접근한다면 우리의 신체 기능을 컨트롤하는 뇌는 결코 개선되지 않을 겁니다. 저희 회사의 용어로는 이를 '적도'를 지향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중독을 완치하려면 이미 중독으로 변형된 우리의 뇌를 다시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즉, 인위적으로 장기간 동안 '호르몬의 양을 조절' 해야 합니다. 이 호르몬의 양 조절 없이 갑작스럽게 금연, 금주, 금딸을 하거나, 성관계를 하지 않거나, 악습관을 단박에 중단한다면 우리의 뇌는 아무런 도파민 공급이 없어지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뇌는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냥 얘가 지금 흡연하면 안 되는 특수한 상황이구나. 언제든 하게 되면 하던 그대로 강력한 쾌락 호르몬을 분비시켜야지! 근데 왜 자꾸 흡연을 안 하지? 아... 하고 싶다! 아... 하고 싶다! 아... 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즉, 군것질이 자신을 배 나온 멸치로 만드는 것을 두고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 군것질을 끊어버려야지. 군것질을 일절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달라지겠지?" 그러면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냥 얘가 지금 군것질하면 안 되는 특수한 상황이구나. 언제든 하게 되면 하던 그대로 강력한 쾌락 호르몬을 분비시켜야지! 근데 왜 자꾸 군것질을 안 하지? 아... 먹고 싶다! 아... 먹고 싶다! 아... 먹고 싶다!”

이제 왜 섣불리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지능이 높으신 분들은 이해가 됐을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신체적 이상 증상을 완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즉, 여러분이 만약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한 배 나온 멸치라면 자신의 체형을 개선하고 싶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요?

제가 만약 이 친구라면 체형을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사용했을 거 같습니다.

1. 계획 세우기

: 5~6달 정도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접근합니다. 우리가 수년간 반복했던 악습관을 고쳐서 뇌를 리셋하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뇌가 자신이 특수한 상황에 놓였다고 인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씩만 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마인드로 임하면 뇌도 하나씩 서서히 적응해 나갈 것입니다.

2. 나의 군것질 습관 분석하기

: 일단 며칠간 평소대로 군것질을 합니다. 대신 내가 군것질을 할 때마다 어떤 심리로 군것질을 하는지 분석합니다.

3. 분석한 습관을 바탕으로, 내가 군것질을 하는 심리 패턴들을 찾아내서 정리합니다. : 패턴을 찾아냈다면 괴짜 같더라도 그 패턴들을 발견할 때마다 노트에 정리합니다.

4. 군것질하는 심리 패턴들을 기한을 잡고 하나씩만 차례로 없애보기

: 내가 군것질하는 패턴 하나당 2~3주의 간격을 두고 패턴 하나씩만 근절하면서 남은 패턴들로만 군것질 욕구를 풀어줍니다.

5. 누가 봐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것을 유지하기

: 근절한 군것질 패턴의 개수를 하나 둘씩 늘려가다 보면 4~5개월 뒤에는 누가 봐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이제는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하면서 본격적으로 몸을 만드는 운동들(스킬들)에만 집중합니다.

위 방법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나요?

저는 이렇게 결론 내립니다. 우리 몸의 신체적 이상 증상들은 단숨에 변한다고 완치할 수 없습니다. 단, 중독에서 탈피해야만 완치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철저히 분석하고 체계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배 나온 멸치가 된 이유가 군것질임에도 운동에만 집착하면 체형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E북 정독이나 상담을 통한 지침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분석(자아성찰)도 매우 중요합니다. 성기능을 포함하여 일상의 불편함을 주는 신체적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원인이 존재합니다. 악습관으로 생긴 중독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발전이 없습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만든 생활 습관에 적응하여 우리의 신체 기능을 그에 맞게 변화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악습관을 무작정 끊기보다는 제대로 된 '중독 탈피 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뇌를 포맷해야 합니다. 급진적으로 변화하려 하지 말고 차분하게 생각해 주세요. 지금부터 스스로 중독 탈피 지침을 설계할 수 있도록 메뉴얼을 제공해 주겠습니다. 아래에 적용할 수 있는 중독 탈피는 술/담배/카페인 /애정결핍/게임/업소/유흥/도박에 해당합니다. 이외에 스마트폰(유튜브, SNS, 숏폼, 커뮤니티)중독이나 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성기능 문제 완치에 대한 치료법 등은 훨씬 더 다양하고, 정밀한 지침이 필요하므로 챕터 2-6부터 3-7까지에서 모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장 : 성기능

1. 남성 성기능 문제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수 천명의 성기능 상담을 하고, 완치시킨 상담사로써 100% 확신을 갖고 말하는 건데, 여러분이 10대이건, 70대이건 모든 성기능 문제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선천적으로 성기능 문제를 타고난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99%가 모두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생긴 증상들이기 때문입니다 남성 성기능 문제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상대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

2. 자신의 누적된 성생활 습관에 따른 호르몬 분비 체계 변형에 의한 요인

여러분이 첫 번째 요인으로 성기능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받으려면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분명 얼마 전까지는 만족스러운 성기능으로 관계가 가능했는데, 최근 들어 새로운 상대와 관계할 때 이상 증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두 번째 요인일 확률이 큽니다.

첫 번째 요인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음 심인성’입니다. 대체적으로 예민한 성격이거나, 완벽주의 성향이 있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생각이 많은 성격의 사람이라면 이런 문제를 최소한 한 번씩은 겪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처음 겪게 되면 10중 9명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분명 이전에 다른 상대와는 완벽한 성기능으로 관계가 가능했는데, 내가 이성을 만나지 않은 사이에 내 성기능이 퇴화한건가?’ 이런 잘못된 생각으로 이별했던 전 연인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직 그 상대와의 호르몬 케미가 낯설기 때문’입니다. 아직 상대와의 친밀감이 높지 않거나, 상대의 반응에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긴장하거나, 친밀했던 상대와의 성관계만큼 이번 상대도 만족시켜야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히면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심리 상태가 곧 뇌 반응으로 연결되고, 뇌 반응이 호르몬 분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번 실패를 경험하게 되어 만약 트라우마가 형성되면 계속해서 그 상대와 관계를 할 때마다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고, 한번이라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다음에 또 이런 문제가 나타났을 때 ‘초반 속궁합의 문제’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어 쉽게 끊어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최소한 5번은 관계를 가져야 서로가 친밀해지고, 갈수록 서로의 호르몬이 케미컬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처음에는 속궁합이 안 맞았는데 맞춰 나가니 갈수록 좋아지더라구요”라는 여성들의 인터뷰들이 많은 것입니다. 남자쪽이 상대방에게 무심해서 그다지 생각이 많지 않거나, 여자쪽이 엄청나게 적극적이지 않는 한 처음부터 호르몬 반응이 잘 맞는 커플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여러분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답은 하나입니다. ‘성공 경험하기’. 다른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기능 발생 원인이 두 번째 요인이라면 절대 성기능 관련 약물을 복용하면 안 되지만, 첫 번째의 경우라면 일시적인 심리적 반응이기 때문에 비뇨기과에서 약물을 처방 받아서 악순환을 빨리 끊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단약’입니다. 쉽게 말해 약을 끊어내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디까지나 트라우마와 악습관을 끊어내기 위해 일시적으로 약을 ‘이용’하는 것이지, 장기적으로 약에 ‘의존’하는 걸 경계해야 합니다. 약만 잘 끊어내면 완치율은 100%에 가까우니 성기능 문제 증상을 몇 번 경험했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약을 어떤 방식으로 끊어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신이 의심의 여지없이 ‘상대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성기능 문제라고 판단이 되면 무조건 전문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증상에 맞는 ‘처방약’을 약국에서 처방 받는다.

2) 복용 방법에 따라 관계 전 30분~1시간 전에 공복상태/금주상태로 1정을 복용하고 관계한다.

3) 약효를 확실하게 봤다면 4)단계로 넘어간다. 약효가 애매하다면 1)에서 더 용량이 센 약물로 재처방을 받거나, 만족스러운 성기능이 발현될 때까지 2)를 반복해본다. (절대 약효를 봤음에도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행위를 주의한다.)

4) 이번에는 1정이 아니라 반 알로 쪼개서 복용하고 관계한다. 반으로 쪼개지는 약물이 아니라면 다시 비뇨기과에 내원하여 용량이 절반인 동일 약물을 처방 받는다. 약해진 약물에도 약효를 확실하게 봤다면 5)단계로 넘어간다. 약효가 애매하다면 0.5정을 온전하게 복용하고 관계하여 만족스러운 성기능이 발현될 때까지 반복해본다. (절대 약효를 봤음에도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행위를 주의한다.)

5) 약물을 먹지 않고 관계해본다. 약물을 먹지 않았음에도 예전 친밀했던 상대처럼 온전한 성기능으로 관계가 가능하다면 더 이상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면 (4)->(5)단계가 성공할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절대 약효를 봤음에도 완전히 단약하는 걸 시도하지 않는 행위를 주의한다.)

다음으로는 여러분이 두 번째 요인으로 성기능 문제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여러분이 문제를 겪고 있다면 90%가 넘는 확률로 이 두 번째 요인으로 발생했을 확률이 큽니다. 여러분이 만약 성관계 상대가 다르더라도 계속해서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거나, 어느 순간부터 한 번이라도 성기능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거나, 같은 상대에게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두 번째 요인일 확률이 큽니다.

두 번째 요인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뇌 심인성’입니다. 대체적으로 과거부터 반복해왔던 안 좋은 자위 습관, 성관계 습관, 일상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여러분의 ‘도파민 수용체’가 그에 맞게 변형되었기 때문에 성기능 문제가 나타나는 것에 뇌가 이미 적응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절대 약물로써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호르몬 분비 체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본질적으로 문제가 해결이 되는데, 약물로써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증상만 일시적으로 ‘틀어막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을 먹다가 약 복용을 중단하면 99%의 확률로 똑 같은 성기능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약에 의존하게 되고, 장기간 복용하다 보면 내성이 생겨 부작용이 심할 정도로 강력한 약물 복용 없이는 아예 성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다다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해결책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간단합니다. ‘장기간 기간 설정을 하고 서서히 성생활 습관을 개선시켜서 도파민 수용체를 회복하는 것’. 이것이 두 번째 요인으로 나타난 성기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마스터키입니다. 즉, 이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중독돼 있는 안 좋은 습관들을 서서히 없애 나가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서서히’입니다. 절대 단번에 끊어내거나, 지금까지와는 아예 다른 습관을 강행함으로써 뇌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됩니다.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뇌에서는 ‘코르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서 결국에는 얼마 못 가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뇌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서서히 바꿔나감으로써 수 개월 이후에는 자신이 건강한 습관으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익숙하고 오히려 더 편한 상태에 이르러야 모든 증상이 완치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지침에 대한 믿음’과 ‘조급해하지 않는 여유로움’입니다. 여러분이 초중반에 즉효가 나타나지 않아서 포기한다면, 혹은 빨리 완치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에 지침을 임의대로 변형하거나 생략해서 수행한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회복의 원리 자체가 마지막 단계를 수행한다고 나타나는 게 아니라, 마지막 단계까지 가는 과정에서 도파민 수용체가 서서히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증상에 따라 어떤 방식을 적용해야 완치할 수 있는지 그 지침 내용들을 공개하겠습니다. 자신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대입하여 스스로 지침문자를 설계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모든 성기능 문제가 완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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