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고양만두
후기 작성 일자 : 2021.02.13
지난번에도 후기 올렸었는데 뭔가 맘에 안 들어서 이렇게 다시 작성합니다!
저는 2021년을 기준으로 32살이 됐어요.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쭉 조루로 살아왔습니다.
군대 전역 후에, 24살 때는 인생 처음으로 가 본 비뇨기과에서 '민감성 조루'라는 진단을 받아 '배부신경차단술'이라는 수술까지 받았어요.
수술비는 약 150만 원 정도 들었고, 한 달 동안 사후 관리를 하면서 고생 많이 했어요...
그래도 한 달쯤 지나니까 확실히 생식기의 감각이 무뎌진 게 느껴졌고,
그 후 관계를 할 때 마치 칙칙이를 뿌린 것처럼 느낌이 덜 해서 수술 전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할 수 있게 돼서 기뻤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6개월쯤 지나니까 다시 점점 느낌이 살아나더니 예전처럼 조루 증상이 돌아오더군요.
그렇게 수술을 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민감성 조루가 다시 생겼어요ㅜㅜ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배부신경차단술 자체가 신경을 끊어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끊어진 신경이 다시 자연적으로 붙어서 원상태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만 알았던 저는 그 이후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고, 제 자신을 자책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루 때문에 관계하기가 두려워 여자친구에게도 이별을 고했고, 다른 여자를 만날 엄두도 나지 않더군요.
저는 제가 선천적으로 민감성 조루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굳게 믿고 있었어요.
그래서 연애를 포기하고, 혼자서 자기 위로만 하면서 취준하는, 고독한 20대 후반을 보냈었어요.
그러다가 일이 잘 풀려서 중견기업에 취직을 하게 됐고, 나름 여유가 생긴 저는 30살이 넘어서야 다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저의 조루부터 고쳐야만 했어요.
효과 없던 수술 경험으로 병원은 더 이상 믿지 않게 됐기에 인터넷을 뒤져보며 수소문을 했어요.
근데 수소문을 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두파미너'라는 곳을 언급하더라고요.
병원을 갈 필요도 없이 혼자서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말은 조루 완치가 간절했던 저에게는 한 줄기 빛 같은 말이었습니다.
그 날 밤을 새워서 두파미너의 모든 칼럼과 후기를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칼럼들과 후기들을 다 읽고 나니 마이크 상담사님에 대해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 사람도 과거에 나처럼 병원을 다니면서 고생해 봤었기에 나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겠구나"
"나는 의사의 말 한마디 때문에 여태까지 민감성 조루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닐수도 있겠구나. 역시 도파민이 문제였어."
"이 사람은 돈을 벌라고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자기가 공부해서 과학적 사실로만 해결책을 제시해 주네?
확실히 나를 수술시킨 병원처럼 사기꾼 같지는 않아.
이런 사람이면 한 번 상담을 받아도 괜찮겠어."
그렇게 바로 다음날 상담을 신청했어요.
저는 몇 십만 원의 상담비를 지불할 의향을 갖고 상담을 신청했는데, 상담비가 2만 원대라는 걸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 때는 순간 0이 하나 빠진 게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사실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 상담이 효과가 없어야 할 텐데... 이런 2만 원 대 상담 1번으로 내 조루가 완치되면 내가 과거에 큰돈 들여서 수술했던 게 너무 억울한데? ㅜㅜ"
하지만 상담을 받은 후 생각이 180도 바뀌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마이크쌤 말대로 하면 과학적으로 조루가 완치될 수밖에 없다고 느꼈어요.
아무래도 칼럼을 모두 이해하고 상담에 임하니까 마이크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 하나하나가 다 이해가 가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원칙주의자 성향이 강해서 마이크쌤이 지침 주신 내용 그대로 이행했어요.
가장 먼저 자기 위로 방법부터 바꾸면서 도파민 수용체를 회복시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상담을 받고 나니 저는 지금까지 조루가 생길 수밖에 없는 방법으로 성생활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20대 때 진작에 이런 걸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후회스러웠어요.
그렇게 자기 위로 주기도 서서히 늘려가고,
관계할 때 애무 방식과 환경 설정,
삽입 방법 교정,
관계 중 스스로 도파민을 컨트롤하는 방법들,
호르몬을 진정시킬 수 있는 영양제들 등등
구체적으로 컨설팅해 주신 것들을 하나하나 그대로 이행했습니다.
지침을 수행하면서 저는 이렇게 느꼈어요.
"아, 정말 이 사람은 이 돈만 받고도 이렇게 내 사연을 꼼꼼하게 읽고,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디테일한 지침을 설계해줬네.
최소 3시간은 투자했겠다.
최저 시급도 안 나오네...?
정말 돈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구나... 이 사람은"
이에 대해 애프터메일로 여쭤보니,
대기업에 다니시다가 일을 그만두고, 힘든 상황의 사람을 도와주는 보람을 느끼면서 일하신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이래서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마이크쌤 마이크쌤 했나봐요.
아무튼 그렇게 저는 6개월 동안 스스로 적도를 유지하는 지침을 받았어요.
상담 전부터 칼럼 정독으로 원리를 다 이해하고 있었기에 지침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상담전에 칼럼을 읽고 제가 생각하던 느낌 그대로였어요.
지침대로 생활하니까 정확히 3달 뒤부터 점점 자기 위로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음란물도 재미 없어지고...
그렇게 더이상 성적 쾌락을 느끼는 것에 흥미가 떨어져새로운 취미로 테니스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거기서 만난 여성분과 사귀게 됐어요.
저의 진취적이고, 건강한 가치관과 눈빛이 좋았대요.
사실 저는 그냥 두파미너 칼럼에서 읽은 그대로의 가치관을 말했을 뿐인데 ㅋㅋㅋㅋㅋㅋ
그 친구와 사랑을 나누면서 저의 조루로 상처받았던 몸과 마음은 치유됐어요.
과거에 민감성 조루인 줄만 알았던 제 자신이 무색할 정도로 이제 마음만 먹으면 1시간도 할 수 있어요.
그 후로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고요.
비록 나이는 30대지만 요즘처럼 행복한 나날도 없습니다.
마이크쌤! 상담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도파민 관리하는 중간에 멘탈 잡기 위해 이곳 후기를 거의 다 읽었는데 후기 써주신 다른 내담자분들도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힘이 됐어요.
제가 어디 가서 쿠폰을 준다 해도 절대 후기 적는 스타일이 아닌데 제가 치료중에 후기 덕을 너무 많이 봐서 저도 다른분께 보탬이 되기 위해 귀찮아도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적습니다.ㅎㅎ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 참고로 여러분들은 조루라고 절대 병원 가서 수술받지 마세요...
저처럼 5년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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